[반동연 1차성명서]
공영방송 EBS는 동성애LGBT 옹호방송 즉각 취소하라!!
지금 대한민국은 동성애LGBT 이슈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헌법개정문제에서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바꾸는 문제에서부터 여성가족부의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에서 양성평등 용어를 성평등으로 바꾸는 문제,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관 국회 인사청문회, 대법원장과 대법원판사 인사청문회 등에서 대거 친동성애 성향의 후보자들이 추천을 받고 임명돼 국민적 불안감이 그 어느 때보다 증폭된 상황이다. 이러한 때 언론방송이 일방적으로 동성애 옹호 시각에서 기사를 내보내거나 방송을 송출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그런데 급기야 성스런 기독교 절기인 성탄절 밤 11시35분에 공영방송 EBS(한국교육방송공사, Educational Broadcasting System)가 동성애를 옹호하는 2부작 ‘모르는 형님-성소수자 특집’을 방송으로 내보내겠다고 해 큰 실망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까칠남녀> 프로그램 출연자는 2015년 서울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한 후 당선된 김보미 씨, 심한 노출과 음란한 물품을 판매해 빈축을 산 ‘퀴어문화축제’의 조직위원장 강명진 씨, ‘이기적 섹스’ 저자 겸 섹스 칼럼니스트 바이섹슈얼 은하선 씨, 국내 1호 커밍아웃 트랜스젠더 변호사 박한희 씨다.
이는 공영방송 EBS가 본분을 망각한 일이며, 주시청자인 대다수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무시한 처사다. 그 동안 <까칠남녀>가 방송해온 내용이 선정적이고 페미니즘 옹호 일변도였기에, 그 동안 불만을 품었던 시청자들은 이제 폭발 지경에까지 이른 것이다. 왜 하필이면 교육방송에서 동성애 주제를 다뤄 민감하고 흔들리기 쉬운 청소년들을 자극시키고 혼란에 빠뜨린단 말인가.
이러한 소식이 SNS를 통해 급속 퍼지자 격앙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EBS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둥, 비교육적 처사가 너무 충격적이며 좌시할 수 없다는 둥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제작진이 언론에 밝힌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았던 성소수자 4인의 이야기를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한다.”는 말은 국민상식에서 용인키 어려운 발언이다. 어떻게 국민혈세로 운영되는 공영교육방송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단 말인가. 이러고도 공영 한국교육방송이라 부를 자격이 있는가.
그래서 어제 오후 제보 받은 연락처로 전화해 담당PD 중 한 명과 통화하며 강력하게 반대의사를 피력했다. 분명히 소속을 밝히며 추궁하자, 담당PD는 동성애를 옹호하려는 게 아니고, 성소수자도 엄연히 인간이고 다양성과 평등의 차원에서 존중해야 한다는 대의적 차원에서 방송하게 된 거라고 장황하게 설명했다.
그러나 대의적 차원이라면 동성애의 문제점이나 에이즈와의 연관성이나 국민보건상의 문제점과 그로 인한 국가적 폐해 등도 함께 방송해야 함은 물론이다. 더욱이 대한민국은 지금껏 동성애자를 박해한 역사가 없는 나라다. 그런데 어떻게 국민동의 없이 국민세금으로 운영하는 공영방송이 이런 논쟁거리인 내용을 성탄절에 방송으로 내보낼 수 있단 말인가. 일단 본방송을 보고 난 다음에 판단해 달라는 말은 무조건 밀어붙여 방송하겠다는 뜻이고, 항의하는 국민을 무시하겠다는 처사로밖에 볼 수 없다. 일방적으로 방송을 내보내려는데 어떻게 가만히 지켜볼 수 있단 말인가. 강하게 반발할 수밖에 없고, 일방적으로 방송을 내보낸 다음 나 몰라라 식의 태도를 취할 수 있기에 방송되기 전 분명히 따져 묻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지금껏 많은 학생이 신뢰해온 EBS가 이런 방송을 내보내 충격을 주고, 격앙된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외면해서야 되겠는가.
만일 방송을 그대로 내보낸다면 우리는 EBS를 강력 규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EBS 시청거부 및 폐지운동에 돌입할 것을 천명한다. 그리고 이러한 방송을 제작한 김형순 기획자 및 김민지, 최현선, 김민형 세 명의 PD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다. 만일 옷을 벗을 각오가 서 있다면 방송을 강행해도 어쩔 수 없다. 사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EBS 장해랑 사장에게도 응분의 책임을 묻고, 향후 발생하는 모든 결과에 연대책임을 지울 것을 엄중히 선언한다.
국민혈세 투입하는 공영교육방송 EBS는 각성하라!!
EBS는 비교육적 동성애 옹호방송 즉각 취소하라!!
2017년 12월 25일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관련 참고기사]*******
《"LGBT를 아시나요?"…EBS, 성소수자 특집 방송》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기사입력2017.12.23 오전 11:00 최종수정2017.12.23 오전 11:00
'까칠남녀' 25일부터 2부작 '모르는 형님 - 성소수자 특집'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001&aid=0009769676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1223110005826?f=m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LGBT를 아시나요?"
'LGBT'는 성소수자 중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바이섹슈얼(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를 합쳐서 부르는 단어다. 그간 방송에서는 잘 듣기 어려웠던 이들 용어를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EBS TV '까칠남녀'는 2부작 '모르는 형님 - 성소수자 특집'을 25일부터 2주간 월요일 밤 11시35분에 방송한다.
제작진은 23일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았던 성소수자 4인의 이야기를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5년 서울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하며 87%의 지지를 받은 김보미, 2000년 시작된 '퀴어문화축제'를 8년 동안 이끌어 온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강명진, '이기적 섹스' 저자 겸 섹스 칼럼니스트 바이섹슈얼 은하선, 국내 1호 커밍아웃 트랜스젠더 변호사 박한희가 출연한다.
1부에서는 성별 정체성과 성적 지향, 커밍아웃, 성소수자들이 겪는 차별 등 성소수자를 둘러싼 궁금증을 해부한다.
제작진은 "출연진 4인방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고백을 통해 시청자들의 오해와 편견을 깬다"고 소개했다.
pretty@yna.co.kr
《트랜스젠더 박한희 “성전환 수술, 앞으로도 안할 것”》
뉴스엔 김명미 mms2@ 2017-12-22 14:36:01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712221428100310
'까칠남녀'가 성소수자 특집을 준비했다.
12월 25일 방송되는 EBS1 '까칠남녀'는 성소수자 특집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성별 정체성과 성적 지향, 커밍아웃, 성소수자들이 겪는 차별 등 성소수자를 둘러싼 궁금증 A부터 Z까지, 솔직하고 거침없는 그들의 고백을 통해 시청자들의 오해와 편견을 깬다.
▲서울대 전(前) 총학생회장 김보미 “레즈비언이라고 인정하는 것 두려웠다”
2015년도 서울대 총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하며 레즈비언임을 밝힌 김보미는 ‘사람’으로서 존중받을 권리를 위해 성소수자들이 더 떠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보미는 까칠남녀 패널들과의 팔씨름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김보미에게도 스스로를 레즈비언이라고 인정하기까지 기나긴 고민의 시간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강명진이 친구들과 함께 야동을 보다 알게 된 것은?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으로 8년 동안 활동 중인 강명진은 자신이 남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중학교 때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창 혈기왕성하던 중학생 시절, 친구들과 함께 야동을 보고 있는데 다른 친구들은 여자를, 자신은 동성인 남성을 보고 있던 것이다. 이런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성적 지향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그는 자신의 특별함을 친구들에게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과연 친구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강명진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전학생으로 돌아온 은하선의 전격변신
까칠남녀 패널인 은하선이 전학생으로 돌아왔다. 이제까지 방송을 하면서 성소수자로서 자신을 드러내지 못했던 은하선의 본격 자기 고백이 시작된다. 과거 남자들과의 연애를 하며 갈등이 있을 때마다 ‘여자를 만나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했고, 그 와중에 자신은 남자와 여자를 모두 좋아하는 바이섹슈얼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발견했다고 한다.
▲“성전환 수술? 할 생각 없다” 트랜스젠더 변호사 박한희
국내 최초로 커밍아웃한 트랜스젠더 변호사 박한희의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는 아직도 1번이다. 박한희는 트랜스젠더에게 하는 무례한 질문 중 하나로 “수술하셨어요?”를 꼽았다. 자신은 수술하지 않았고 앞으로 수술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한국에선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으면 성별정정 허가를 해주지 않는다. 수술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성별정정을 허가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에 패널들은 수술했냐는 질문이 무례한 것인 줄 몰랐다며 당황했다. 박한희는 수술은 개인의 선택이며 몸에 관한 질문을 아무렇게나 던지는 것은 무례하다고 말했다.
한편 '까칠남녀'모르는 형님-성소수자 특집 1부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35분 EBS1에서 방송된다.(사진=E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