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 기사의 작위성과 총신대의 처신
12월 6일 총신대 이재서 총장이 성희롱·성폭력대책위원회 위원장 이희성 교수, 상담센터장 김준 교수, 경건훈련원장 정승원 교수, 교무지원처장 하재송 교수, 상담센터 한현희 연구원을 배석시켜 개최한 기자회견을 뉴스앤조이가 자신들 입맛에 맞게 보도했는데, 총신대의 향후 행보를 회의케 만들고 끝까지 투쟁의 결의 다지게 합니다.
>>>[뉴조 최승현 기자 생각] 교계 반동성애 단체들이 성희롱 발언 당사자로 지목된 총신대학교 이상원 교수를 옹호하며 주장하는 음모론이 도를 넘었다. 이들은 '친동성애', '좌파', '페미니즘' 등을 운운하며 총신대 학생들과 이재서 총장까지 사상 검증을 하겠다고 나섰다.
>>>[이재서 총장 생각] 이 총장은 "나는 오히려 수업 시간을 줄이고 강연을 더 늘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실무적으로 어려워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했다.
오히려 외부에서 총장 배후설을 주장하며 자신의 사상을 의심하는 것을 불쾌해했다. 이재서 총장은 "배후에 누가 있느니, 심지어는 정권이 있느니 몰아가는 것은 지나치고 대단히 유감스럽다. 나의 신앙과 사상까지 연결하면서 공격하는 부분은 분명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제발 진영 논리로 몰아가지 말라.
>>>[박찬성 변호사 생각] 그는 "변호사로서의 직업적 양심을 걸고 일할 뿐인데, 편향성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부당한 공격이라고 생각한다. 편향성 문제를 제기한 <크리스천투데이> 등은 이 사건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식으로 형사 고소 및 민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반동연 주대표 발언 부정적 인용] 성희롱 문제를 제기한 학생들을 향한 협박도 이어지고 있다. 12월 5일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주요셉 목사는 총신대 앞 시위에서 "학생들 반응을 보니까 상당히 좌파로 치우쳐 있는 거 같다. 정의당이랑 내통하는 거 아닌가 의심된다. 공식적으로 얘기는 안 하겠지만 뭔가 (우리에게) 정치·혐오 프레임을 씌우는데, 총학을 좌시하지 않겠다. 그렇게 나오기만 해 보라. 끝까지 뿌리 뽑아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상원 교수 입장/발언 인용] 이상원 교수는 조현수 전 총학생회장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 교수는 12월 4일 조현수 전 회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12월 11일까지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해 사과문을 게재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귀 총학생회는 11월 18일 대자보에 이어 11월 30일 입장문을 통해 계속해서~~
>>>[대책위/총장 대응의지 피력] <뉴스앤조이>는 이재서 총장 기자회견에서, 문제를 제기한 학생들이 성희롱 발언 당사자로 지목된 교수에게 법적 조치를 당할 경우 학교가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물었다. 대책위원장 이희성 교수는 "학생들이 법적 조치를 당할 경우, 만일 명예가 훼손되거나 불의하게 고소를 당하면 반드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재서 총장도 "나도 이희성 교수의 입장과 같다"고 말했다.
《이재서 총장 "성희롱 사건 진영 논리로 몰지 말라"》
"동성애 반대 명확, 절차대로 처리할 뿐"…이상원 교수 "학생들 사과문 안 쓰면 법적 조치"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기사승인 2019.12.07 14: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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