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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가 팩트체크/이러닝 등의 숙의과정을 거치면서 생각을 바꿨다는데, 20·30대도 올바른 판단력이 있다는 반증이겠죠? 반동성애운동에 원용해 보면, 10~30대 동성애/동성결혼 찬성의견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좋은 사례로 해석됩니다!! 《20·30대 '변심'이 신고리 5·6호기 '운명' 바꿨다》
2017-10-20 20:13:12 | 반동연 | 0 | 조회 5217 | 덧글 0
◇20·30대가 팩트체크/이러닝 등의 숙의과정을 거치면서 생각을 바꿨다는데, 20·30대도 올바른 판단력이 있다는 반증이겠죠?

반동성애운동에 원용해 보면, 10~30대 동성애/동성결혼 찬성의견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좋은 사례로 해석됩니다!!



《20·30대 '변심'이 신고리 5·6호기 '운명' 바꿨다》
[머니투데이 세종=유영호 기자?yhryu@mt.co.kr
] 기사입력2017.10.20 오후 3:20 최종수정2017.10.20 오후 5:39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8&aid=0003951014

[머니투데이 세종=유영호 기자] [1차 조사서 유보·중단 의견 압도적… 팩트체크 등 숙의과정 거치며 건설재개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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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재개 59.5%, 건설중단 40.5%.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시민참여단 471명의 최종(양자) 선택 결과다. 시민참여단 10명 가운데 6명이 건설재개가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당초 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는 찬반 양측이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6%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 때문에 공론화위원회 대(對)정부권고안 발표가 임박하면서 공이 정부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집중적으로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시민참여단의 판단은 예상을 깨고 건설재개가 19%포인트 차로 압도적이었다. 판단을 유보했던 시민참여단이 팩트체크 등 숙의과정을 거치면서 대부분 건설재개 쪽으로 쏠린 까닭이다.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 표본 추출을 위해 2만6명을 대상으로 1차 전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건설재개가 36.6%로 건설중단(27.6%)보다 9%포인트 높았다. 오히려 건설재개와 건설중단 사이에서 판단을 내리지 못한 판단유보 비율이 35.8%로 건설재개에 육박했다. 공론화위는 1차 전화조사 표본을 가지고 의견과 성별 및 연령을 반영해 시민참여단 500명을 추출했다. 층화추출 추정방식을 따랐기 때문에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한 2차 조사는 1차 조사와 동일했다.

분위기 변화가 본격적으로 감지된 것은 이러닝 등의 숙의과정을 거친 후 이뤄진 3차 조사다. 2박3일 종합토론회 첫날인 13일 시민참여단 4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차 조사에서는 건설재개가 44.7%, 건설중단이 30.7%로 격차가 14.0%포인트로 더 커졌다. 판단유보는 24.6%였다.

종합토론을 끝낸 후 이뤄진 4차 조사에서는 건설재개와 건설중단 격차가 더 벌어진다. 건설재개가 57.2%, 건설중단이 39.4%로 차이가 17.8%포인트에 달했다. 판단유보는 3.3%에 불과했다.

끝으로 건설재개와 건설중단 양자택일을 묻는 최종조사에서 건설재개는 4차 조사보다 2.3%포인트 늘어난 59.5%, 건설중단은 1.1%포인트 늘어난 40.5%로 결론이 났다. 1차 조사와 최종 조사를 비교하면 판단을 유보했던 시민참여단 가운데 64%가 건설재개로 돌아선 것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와 30대의 판단 변화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50대와 60대는 1차 조사에서 이미 건설재개 판단이 49.2%, 59.3%로 건설중단 22.3%, 10.4%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20대는 1차 조사 결과에서 판단을 내린 응답비율이 건설재개 17.9%, 건설중단 28.9%로 46.7%에 그치고 판단유보가 53.3%에 달했다. 하지만 최종 조사에서 건설재개가 56.8%로 건설중단(43.2%)을 웃돌았다.

30대의 경우는 판단을 뒤집은 비율이 컸다. 실제 1차 조사에서 건설중단은 41.9%, 건설재개 19.5%로 압도적인 격차였다. 하지만 최종 조사에서는 건설재개가 52.3%로 건설중단(47.7%)를 앞섰다. 1차 조사에서 건설중단 혹은 판단유보를 했던 시민참여단 10명 가운데 4명이 건설재개로 판단을 바꾼 셈이다.

20대와 30대의 판단 변경은 시민참여단 숙의과정과 종합토론에서 부각된 △원전 안전성 △안정적 에너지공급 △전력공급 경제성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안전성의 경우 건설재개 판단을 내린 시민참여단의 97.9%가 매우 중요한 판단요소로 고려한 것으로 조사됐다. 뒤집어보면 신고리 5·6호기에 해당하는 한국형 신형원전(APR1400)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은 "조사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민참여단의) 건설재개 (판단) 비율이 높아졌다"며 "모든 연령대에서 건설재개의 비율이 증가했는데 특히 20대, 30대의 경우 증가 폭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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